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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3위…박수 받은 류현진의 2020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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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3위…박수 받은 류현진의 2020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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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정말 대단했다.”

예상대로 1위는 아니었다. 기대했던 2위도 아니었다. 그래도 충분히 빛났다. MLB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생중계로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아메리칸리그(AL) 3위에 올랐다. 2위표 4장을 비롯해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을 받아 총점 51점을 획득했다. 1위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였다. 투표인단 30명으로부터 1위표를 독식했다(총 210점). 2위는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로 총 92점을 얻었다.

지난겨울 류현진은 토론토로 둥지를 옮겼다. 새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9이닝을 소화하며 5승2패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 팀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비록 1위표는 받지 못했지만 당당히 사이영상 3위에 오른 배경이다.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해에도 류현진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 2위(총 88점)를 차지했다. 당시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표 1장을 받는 역사를 새겼다.

숱한 물음표를 이겨내고 얻은 성과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 많다. 또 강타자가 즐비해 투수에겐 어려운 곳으로 손꼽힌다. 또 LA 다저스 때와는 달리 야수들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투표에서도 게릿 콜(뉴욕 양키스·50점),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46점) 등 정상급 투수들을 제쳤다. 특히 콜은 지난해 역대 투수 최고액(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을 새로 작성한 인물이다.

물론 2년 연속 사이영상 톱3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 만하다.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흘러나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류현진의 투표 결과를 전하며 “토론토 에이스로 보낸 첫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가치는 2020년 더 높아졌다. 연패를 끊어내고 연승을 이어줬다. 162경기 시즌에도 이런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올 시즌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투표 2위에 이어 2년 연속 톱3에 오른 셈이다. 사진은 역투 중인 류현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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