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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아맛' 함소원♥진화, 내용조작 논란…병원 목격담 "대기자 없는데 방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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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내의 맛'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내용이 조작됐다는 주장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함소원 부부가 딸 혜정의 고열로 병원을 찾았을 당시, 병원에서 이들을 목격했다고 했다. 작성자는 "이날 저 병원에 아이 진료 때문에 갔었던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날 병원에서 CCTV가 아닌 일반 카메라가 설치돼 좀 의아했다. 근데 함소원 씨 말하는 내용 들어보니 아이가 고열이 뜬다고 하던데 병원에서 대기자가 없는데도 수수방관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부모 동의만 받고 조회하면 아이 주민등록번호 아는 것은 일도 아닌데 그것을 이야기도 안 해주고 계속 촬영만 하니 뭔가 좀 이상했다"며 "아이도 고열이라기엔 주변 사물들이나 이런 것에 호기심 어린 눈빛이었고, 너무 평범한 모습이라서 그냥 작은 감기 정도로 왔거니 생각했었거든요"라고 남겼다.

"아이 상태와 다르게 싸우는 모습이 너무 오바스러워서 그냥 촬영하고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는 작성자는 "근데 오늘 방송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열이라는 설정에 저런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니"라고 했다.

이 목격담이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당시 방송 촬영 구도가 이상하다는 의견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 함소원 부부가 병원을 갑작스럽게 갔는데도 카메라가 이미 다 세팅됐다는 것과 진화가 아기 수첩을 찾으러 서랍을 살필 때 진화가 한 화면에 들어오게끔 찍은 것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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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부부가 딸 혜정의 고열로 긴급 상황에 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잠에서 깬 혜정이 밥을 먹지 않겠다며 식사를 거부하고 계속 울기만 해, 체온을 재보니 39도에 이르는 고열 상태였다. 그러나 함소원은 두부를 으깨서 이마에 올리는 천연 요법을 제시해 병원을 가자는 진화와 부딪혔다.

결국 진화의 주장대로 병원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위급한 상황 속에 차 키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택시까지 잡히지 않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급기야 병원은 독감 예방 접종 기간과 연휴가 맞물린 탓에 북새통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당황한 이들 부부가 혜정의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억하지 못했다. 다시 진화가 아기 수첩을 가져오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지만, 산모 수첩을 가져왔다. 다행히 주민등록번호가 찍힌 사진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혜정은 단순 목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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