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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신현준, 前 매니저 갑질 의혹 벗었다…'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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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의혹을 벗었다.

신현준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전 매니저) 김 모 씨가 신현준에 대해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지난 9일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김 모 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13년간 근무하며 폭언 및 비합리적인 정산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갑질, 프로포폴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에 양측은 서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신현준은 법무법인을 통해 "김 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현준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현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합니다.

다만, 김 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 11.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 7. 27.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습니다.

김 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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