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도 나오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민 단국대 교수는 11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한 명만 말한다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도 나오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며 "원칙을 지켜온 분이 제일 유리하다"고 했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의 비대위 체제 평가에는 "점수를 높게 드리지는 못하겠다. 지지율 반등이 없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5점 정도"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비대위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를 정도로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비대위 체제에서 당이 달라졌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정책을 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한다. 전 오늘 비대위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명불허전 보수다' 등에서 유튜버 등을 초청해 강의를 들으면 초선들이 젊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그맨 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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