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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춘희, 서울시장 출마선언…"여성 시장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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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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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야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구청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을 수 있는 서울, 신뢰받는 시정,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년 간의 시정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며 "무엇보다 전임 시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서라도 여성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전 구청장은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여성 피해자를 피해호소자라고 부르며 2차 가해를 해왔던 집권여당의 위선도 심판해야 될 것"이라며 "반드시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공정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 계획 중단 ▲미세먼지 절감 ▲전일보육제 등 맞춤형 보육 ▲재건축 허가·재산세 감면 ▲신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박 전 구청장은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기 위해 분식집을 운영하다 49세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민선 5·6기 송파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최고령 합격자, 9전 10기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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