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축제 1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개최
서울시향, 20일 예술의전당 정기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25일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 공연
부천필하모닉 27일 '말러' 정기연주회
국립무용단, 27~28일 신작 '홀춤' 초연
이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 한국음악과 학사·석사,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를 마쳤다. 2003~2005년, 2016~2018년 총 5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을 맡아 지휘자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탁 국립국악원 신임 창작악단 예술감독 |
▲ 국악관현악축제, 1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개최 = 우리나라 국악관현악 축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2020 국악관현악축제'가 한국음악협회와 국립국악원 공동주최로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지휘자 박범훈과 '한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2기'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창단한 '한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올해 졸업한 신인 연주자부터 만 35세 이하 청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해금에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아쟁에 김일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소리에 홍승희(가무악패 풍 대표)가 협연한다. '채향순무용단'과 '라루체 댄스팀'의 무대도 마련된다.
▲ 서울시향, 20일 예술의전당 정기공연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을 주제로 정기공연을 연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임주희는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서울시향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25일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 공연 =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을 공연한다.
정치용의 지휘로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강, 감정의 집'(최지혜 작곡), '긴 아리랑'(장석진 재작곡), '문묘제례악에 의한 국악관현악 아카데믹 리추얼-오르고 또 오르면'(김택수 작곡), '남도시나위에 의한 3중 협주곡-내일'(김성국 작곡)이 연주된다. 또 김영길(아쟁), 원완철(대금), 이재하(거문고), 이예린(플루트)이 협연한다.
공연에 앞서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관객아카데미 '청음회'가 서울 중구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작곡가 김성국·김택수·최지혜·장석진이 작품의 작곡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직접 들려준다.
▲ 부천필하모닉 '말러' 정기연주회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26회 정기연주회 '말러, 대지의 노래'를 공연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가운데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와 '대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과 테너 김재형이 협연한다.
지난해 말러 교향곡 9번 연주회 실황을 음반으로 발매한 부천필은 이번에 두 프로그램을 연주하면서 말러의 '고별의 3부작'을 완성한다.
▲ 국립무용단, 27~28일 신작 '홀춤' 초연 = 국립무용단이 27~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신작 '홀춤'을 처음 선보인다.
한국 전통춤의 움직임과 구성, 미적 감각을 변형해 연주한 독무(獨舞)로 진행된다.
30년 이상 전통춤을 수련한 김원경·윤성철·박재순·박영애·조수정·이소정·정현숙 등 안무가 7명이 각자의 주제를 갖고 전통춤을 현대적 정서와 미감으로 풀어낸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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