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내버스분과위 심의 마치고도 사업자 반대로 시행 못 해"
대전 시내버스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오광영 대전시의원은 11일 대전시 교통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운전자를 양성하는 운전자대학을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해마다 시내버스 13개사가 200∼300명씩 신입 기사를 채용하는데,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없이 사별로 채용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각종 비리가 터지기도 한다는 것이 오 의원 지적이다.
오 의원은 "시내버스 광고수익 중 1억원으로 운전자대학을 운영하고 4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통합채용정보란을 만드는 방안이 지난 2월 교통위원회 시내버스 분과위원회 심의까지 마쳤다"며 "그런데도 대전시가 운송사업자들의 반대에 끌려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전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며 운수종사자 2천300여명의 급여를 전액 지급하면서도 공동채용 프로그램 하나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냐"고 따졌다.
그는 7개 시내버스 업체에 가족 임원 9명이 근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금성교통 임금체불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도 시에 주문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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