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1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반등에 전일대비 5.90원 오른 1118.50원으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119.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상승폭을 되돌려 전일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박 소식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조기 회복 기대감에 전날 미 국채 금리가 크게 뛰고 이에 따라 달러화도 반등했지만 추세적으로는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시장 인식이 반영됐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백신 기대감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단기적인 이슈에 그치고 달러 하락 기대를 훼손하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잠깐 반등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위안화도 강세를 이어가고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4% 내린 6.6085위안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23% 오른 2352.83에 거래를 마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16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계속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9억2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2.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08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0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2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