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박지원, 스가 총리 면담 조율 중... 이르면 10일"
2017년 6월 11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왼쪽)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안내를 받으며 전남 목포시 죽교동 공생원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9일 박 원장이 10일 스가 총리 관저를 방문해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관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원장이 스가 정권 발족 후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 첫 고위 인사인 만큼 양국 간 대화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 박 원장은 지난 8일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집권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만났다.
이들은 면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등 양국 관계 현안과 북한 정세 등 지역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TBS는 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박 원장과 만난 후 한·일 관계와 관련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NHK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매우 우호적으로 (박 원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충분히 신뢰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의 관계에 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9일에는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내각정보조사관과 각각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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