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과 동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 부모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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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시장이 피해 아동 보호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송 시장이 9일 오후 시청에서 학대 피해 아동 보호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해 피해아동 보호자들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아동 부모들은 "또 다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법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 범죄 행위자와 책임자의 처벌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자녀 4명을 둔 부모로서 피해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학부모 개인이 아닌 범사회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라면서 "학부모들의 제안과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송 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의 엄중한 대처 방안 마련과 근본적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달 23일 비공개로 최근 문제가 된 동구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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