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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송철호 울산시장 "아동학대 근절 위해 범사회적 노력 수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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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일 오후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생을 확대했다는 사건과 관련, 송철호 울산시장이 피해 아동 보호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송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학대 피해를 본 아동 부모들을 만났다.

이날 자리는 아동학대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학대 피해 가족에게서 건의 사항을 듣고 함께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들은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법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 범죄 행위자와 책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자녀 4명을 둔 부모로서 피해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학부모 개인이 아닌 범사회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라면서 "학부모들의 제안과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송 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의 엄중한 대처 방안 마련과 근본적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달 23일 비공개로 최근 문제가 된 동구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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