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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만난 허성무 창원시장…"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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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 이전·K2전차에 국산 변속기 적용도 건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예방한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허 시장은 먼저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필요성을 정 총리에게 설명했다.

그는 "문화시설이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 현장 방문도 정 총리에게 건의했다.

허 시장은 이어 '제조업 메카'인 창원시가 2010년 창원·마산·진해 등 3개 시 통합 이후 도시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때 창원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3차 양산이 진행 중인 K2전차에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인 S&T중공업이 개발한 국산 변속기를 탑재해 수출 파급 효과와 방산 제조업 활성화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이날 정 총리 외에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등을 만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통합 창원시 재정지원 특례 10년 추가연장 등 시급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와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기념촬영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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