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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9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 오른 3373.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19% 상승한 1만4141.1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96% 오른 2814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52% 오른 3329.43으로 출발한 상하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장한때 2% 넘게 올라 2015년 7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승세는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가 주말에 발표된 10월 수출입 지표가 눈에 띄는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호재 때문으로 풀이됐다. 연말 앞두고 중국내 소비 진작 기대가 커진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하이 증시 거래규모는 4299억위안, 선전 증시 거래규모는 6536억위안이다. 양대 증시 총 거래규모는 2개월만에 1조위안을 넘겼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해운,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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