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년 전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위한 작전회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라우수영 동헌 터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진행되고 있는 전남 해남 전라우수영 발굴조사에서 집무실인 동헌 건물지 일부와 축대, 진출입로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확인된 동헌 출입로는 명량대첩 때에도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많은 장수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행차했던 곳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굴에서는 또 전라우수영의 수령인 수사가 살았던 안채, 즉 내아 영역과 함께 기와, 도자기, 동전 등 유물 수백 점이 출토됐습니다.
해남 전라우수영은 세종 때 처음 설치된 뒤 1895년까지 450년 이상 유지된 요충지로, 1920년대 까지만 해도 몇몇 건물이 남아있었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모두 없어지고 근대 건축물이 세워졌습니다.
발굴 조사기관인 대한문화재연구원은 내일(10일) 오후 2시 30분 현장에서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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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진행되고 있는 전남 해남 전라우수영 발굴조사에서 집무실인 동헌 건물지 일부와 축대, 진출입로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확인된 동헌 출입로는 명량대첩 때에도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많은 장수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행차했던 곳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굴에서는 또 전라우수영의 수령인 수사가 살았던 안채, 즉 내아 영역과 함께 기와, 도자기, 동전 등 유물 수백 점이 출토됐습니다.
해남 전라우수영은 세종 때 처음 설치된 뒤 1895년까지 450년 이상 유지된 요충지로, 1920년대 까지만 해도 몇몇 건물이 남아있었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모두 없어지고 근대 건축물이 세워졌습니다.
발굴 조사기관인 대한문화재연구원은 내일(10일) 오후 2시 30분 현장에서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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