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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내가 서울시장 후보? 그보다는 정치개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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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시대 교체해야…정치연구소 만들 생각"

"정경심 7년 구형, 간첩 사건도 아닌데 과잉 처벌"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0.10.26.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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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서울시장보다는 정치개혁의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을 나가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는데 계속 거론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 혁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정치연구소를 만들려고 한다"며 "정치연구소가 가시화되면 광주에 한 번 더 와서 광주 시민, 광주 정치인들과 함께 토론회도 열고 간담회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 대기업들은 이미 세대교체가 이뤄져서 40대가 사장단을 차지했고 이들이 활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치가 제일 늦다. 정치권도 빨리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한 "검찰이 지나치게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정경심 교수에 대한 7년 구형을 처음 듣고 간첩 사건도 아닌데 과잉 처벌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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