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가을 행락철 외출·여행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올해 9월 18일부터 40여 일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107건에서 100건으로 전년 대비 6.5% 줄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6명에서 3명으로 50% 줄었으며, 부상은 155건에서 140건으로 9.7% 줄었다.
경남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춤했던 외출·여행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음주운전 가능성이 커져 연말까지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 전염병 감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감지 시간이 단축된 신형 비접촉 음주감지기 82대를 배부한다.
경남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거나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단속하는 것과 감지기를 사용하지 않고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 단속하는 스팟식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 잔의 술도 마시면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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