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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부산시장 출마 선언…"젊은 리더십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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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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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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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50 젊은 리더십으로 부산·울산·경남 1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여야에서 다양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박 전 의원이 처음이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석패해왔다. 이와 관련해 "실패의 경험이 오히려 도약이 되고 이제는 합격할 때가 왔다고 자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부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당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남아 당을 지켰던 마음으로, 부산시장 선거의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서부산과 3050 세대를 집중 공략해 예비경선에 통과하겠다"며 "부산에 대한 진정성, 중도·합리적 노선을 통한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내세워 본선 후보로 선택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부산의 ABC(All Busan Challange!)'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울산·경남 통합을 넘어 국제도시, 1000만 부산시대 열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AI와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육성 △가덕도 신공항을 매듭짓고 공항과 항만, 철도 연결 등 4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 외에도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이언주 전 의원과 민주당 소속의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이진복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등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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