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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의원, 부산시장 출마…"젊은 리더십으로 천만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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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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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55)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50 젊은 리더십으로 부산·울산·경남 1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자천 타천으로 수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박 전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우선 서부산과 3050 세대를 집중 공략해 예비경선에 통과하겠다"며 "부산에 대한 진정성, 중도·합리적 노선을 통한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내세워 본선 후보로 선택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구글 미트'를 활용해 부산시민 수백명이 접속한 '언택트' 화상방식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화상대화를 통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시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부산시정에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부산의 ABC(All Busan Challange!)'를 기치로 내걸며 4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4가지 공약은 ▲부산·울산·경남 통합을 넘어 국제도시, 1000만 부산시대 열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AI와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육성 ▲가덕도 신공항을 매듭짓고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 등이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부산시장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부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당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남아 당을 지켰던 충정으로, 부산시장 선거의 역동적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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