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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특활비가 윤석열 주머닛돈? 법사위, 9일 현장 검증

머니투데이 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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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특활비가 윤석열 주머닛돈? 법사위, 9일 현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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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기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기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9일 대검찰청, 법무부, 감사원을 대상으로 특수활동비(특활비) 집행 내역을 문서 검증한다.

7일 법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법사위 여야 의원들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검찰청과 법무부의 특활비 집행내역을 현장 검증한다. 감사원은 오후 5시에 찾을 예정이다.

이번 검증은 특활비 배정 기준 등 집행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법사위 소관기관의 특활비 지출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방법은 문서 검증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법사위 소관기관의 특활비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 90억원이 넘는 대검찰청의 특활비를 영수증 없이 임의 집행한다며 대선자금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활비 임의 배정 의혹도 제기했다. 특활비 배정을 검찰총장 마음대로 한다는 지적이다. 소병철 의원은 "(특활비를) 자신의 측근이 있는 청에는 많이 주고, 마음에 들지 않는 청에는 적게 준다'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법무부 특활비도 검증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여야가 함께 대검찰청과 법무부 양쪽 모두를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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