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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2020 미국 대선 상황실…바이든 승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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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바이든 승리 유력

조 바이든 후보가 대국민연설을 통해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유력시하고 있지만, 아직 핵심 경합주의 승패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개표가 남아 있는 지역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인 20명이 걸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96%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49.1%, 바이든 후보가 49.6%, 0.5%포인트 차, 표 차는 3만 표 조금 덜한 상황입니다.

바이든 후보로서는 펜실베이니아에서만 승리하면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어제 저녁 조지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죠.

조지아 개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16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고요.

개표율은 1%만 남은 99%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49.3%고요, 바이든 후보가 49.4%, 0.1%포인트 차입니다.

표 차는 겨우 7,200여 표 차이가 난 상황에서 조지아주는 바이든 후보가 역전을 했습니다.

조지아주의 개표율은 99%로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도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건 부재자 투표 집계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지아주는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해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곳은 또 있습니다.

CNN 기준 지금까지 개표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곳은 총 6곳입니다.

왼쪽 하단에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알래스카는 공화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개표가 늦어질 뿐, 트럼프 대통령이 3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경합주 가운데 개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곳들인데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 외에 다른 지역의 개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엔 선벨트 중 한 곳인 애리조나로 가볼까요?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지역이지만 올해는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1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애리조나주는 95%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48.6%, 바이든 후보가 49.6% 딱 1%포인트 차가 나고 있습니다.

표 차는 3만 표 조금 안 되는 곳, 역시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곳이죠.

CNN은 애리조나를 경합주로 분류하고 있지만, 폭스 뉴스 등 일부 미국 언론들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고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엔 네바다입니다.

네바다주 선거인단 6명이 있는 곳입니다.

개표율은 93%. 대부분 개표율은 90%가 넘었죠.

트럼프 대통령이 48%고요, 바이든 후보 많이 역전했습니다. 49.8%.

1.8%포인트 차로 표 차는 2만 표가 넘은 곳입니다.

네바다에서 우편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전체 투표자의 49%에 해당하는 58만여명입니다.

네바다주는 선거 당일인 3일자 소인이 찍힌 용지가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네바다주의 대선 결과 발표가 다음주로 미뤄질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합주 가운데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 9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고 15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0%, 바이든 후보 48.6%, 1.4%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죠.

7만 6000여 표 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두 후보의 선거인단 상황을 살펴볼까요?

현재 CNN 기준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3명,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253명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우위를 차지한 상황인데요.

이 네 곳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다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선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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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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