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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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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수민, K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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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준-이수민

문경준과 이수민이 2020년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문경준과 이수민은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문경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고, 이수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습니다.

문경준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한 뒤 5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노립니다.

이수민은 지난 7월 KPGA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과 통산 5승에 도전합니다.

권오상은 합계 11언더파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라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대결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대상과 상금왕 선두인 김태훈이 공동 3위에 올라 이 부문 경쟁자들을 따돌렸는데,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11위에 머물렀습니다.

그 사이 대상과 상금왕 모두 3위에 오른 이재경이 4타를 줄여 공동 6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대상과 상금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은 1라운드에서 공동 70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57위에 올라 컷을 통과했습니다.

대상과 상금 4위 이창우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태훈을 제치고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할 수 있지만, 이날 1오버파로 흔들려 합계 5언더파 공동 31위로 밀려났습니다.

대상을 차지하면 2021-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5천만 원, 제네시스 차량, 5년간의 코리안투어 시드 등 특전을 받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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