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전일 대비 7.8원 내린 1120.40원 마감
△6일 원·달러 환율 추이(출처: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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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6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미국 대선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틀간 17.3원 내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내린 11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2월27일(1119.1원)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최저치다.
전일 9.5원 급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단숨에 연저점을 하회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내린 1124원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미국 대선 개표 동향에 반응하며 1120.30~1126.90원 사이를 오르내렸다.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트럼프를 바짝 뒤쫓으며 동률 득표를 기록하는 등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하락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일 1조14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아홉번째 많은 기록적 순매수를 기록한 뒤 이날도 7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0.11% 상승한 2416.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6억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1.52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16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5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1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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