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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 보궐시장 선거에 대해 "대선에서 우리당이 새롭게 집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시민이 바라는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민 후보 찾기 공청회'에 참석해 "내년 서울시장 보궐에서 승리를 거둬야 2022년 대선에서 우리당이 새롭게 집권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민들이 어떠한 인물을 원하고 서울 시민들의 의사에 합당하게 어떤 후보를 낼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 자리에서 새로운 후보를 내는 절차를 토의해서 가장 합당한 방법이 뭔가 도출해내면 경선준비위에서 알맞은 경선룰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후보를 추천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내년 4월 선거는 전임 박원순 고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태로 실시되는 재보선"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서는 안되는 선거였는데, 몰염치한 행위를 하는 데 대해 시민들의 냉정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경선위원장도 최근 서울 전세난을 언급하며 "전세를 찾아 경기도로 떠나는 시민이 속출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 서울 시민들의 삶을 지켜주고 같이 할 서울시장은 누구인가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실언을 지적하며 "서울시장 재보궐은 국민 혈세 838억원을 들여 성인지 감수성을 학습하는 선거가 아니"라며 "진영간 싸움이 아니고, 네 편 내 편이 아니고 서울시민만 바라보는 선거를 위해 여성,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경선룰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도 "지난 10년간 서울시장을 민주당에 빼앗겼다.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고, 이제는 빼앗아와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박 시장이 서울시에 한 행태를 보면 국제경쟁력은 70위로, 금융 관련 경쟁력은 6위에서 33위로 추락했는데 이제는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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