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앱 콰이서우 로고. 2020.010.06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동영상 공유앱 콰이서우(快手)가 홍콩 증시에 신규 주식공모(IPO)를 정식으로 신청했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교역소(증권거래소)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문을 인용해 콰이서우가 모건 스탠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차이나 르네상스 홀딩스(華興資本)를 공동 주간사로 삼아 홍콩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콰이서우는 신청서류에 IPO 조달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업계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대 50억 달러(약 5조628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1년 창업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의 출자를 받아 급성장한 콰이서우는 동영상앱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의 최대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다.
콰이서우는 무료로 앱에 접근하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라이브 배신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의 일부 등을 주된 수입원으로 한다.
앞서 홍콩 언론은 지난 9월 콰이서우가 내년 1월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콰이서우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모건 스탠리 등과 주간사 계약을 맺고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 평가액이 500억 달러 넘어설 것으로 언론은 전망했다.
펑샤오춘(彭小春)과 양위안시(楊遠熙)가 공동 창업한 콰이서우는 기록과 생활 관련 동영상을 주로 다루는데 매일 수백만 건의 새 영상이 올라온다.
이용자가 2015년 6월 1억명을 돌파한 이래 2016년 4월에는 3억명을 넘어섰다.
콰이서우는 2018년 6월5일엔 동영상 사이트 Acfun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