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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근혜의 나쁜 사람' 노태강 스위스대사…조현옥 독일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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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사 11명·총영사 6명 임명

아시아경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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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당해 좌천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승진한 노태강 전 문체부 2차관이 주스위스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5일 노 대사를 포함해 11명의 대사와 6명의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노 대사에 대해 "문화·관광 분야에서 앞서 있는 주재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을 추진할 경력과 경험 보유했다"며 "독일어권에서 근무했고 유학도 해 현지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조현옥 전 상지대 경력교수는 주독일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위공직자로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유학하는 등 언어구사력과 현지 사정에 밝은 부분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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