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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2020 미국 대선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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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

[앵커]

지금 미국 대선 당선자 여전히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희가 잠시 대선 상황실을 연결해서 지금까지 개표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남규 앵커 나와주시죠.

[리포터]

대선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사상 초유의 혼전 사태에 빠졌습니다.

두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선자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 대선 선거인단 확보 현황.

현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53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직넘버 270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57명, 바이든 후보가 17명가량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후보 어느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을까요.

지금 지도를 보시면 이렇게 빨갛게 물든 지역이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지역입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경합주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러스트벨트의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렇게 파란색으로 물들었고요.

선벨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차지하면서 이렇게 빨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렇게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해 드린 부분이 두 후보가 아직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입니다.

자세히 한번 보시죠.

먼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현재 95%까지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1%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선벨트 지역인 애리조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애리조나에는 17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현재 86%의 개표 진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50.5%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 지역입니다.

이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약 7,000표 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바이든 후보가 조금 앞서나가고 있는데요.

네바다의 선거인단은 6명이지만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퍼즐 가운데 하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굉장히 득표율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의 선거인단 6명 그리고 애리조나 선거인단 11명을 가져간다면 17명을 추가로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바다주 선거 당국이 현재 개표 결과 공개를 일시 중단하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에 공개되는 추가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유일하게 승부를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지역입니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현재 89%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7%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조지아로 가보시죠.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개표는 95%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0.5%포인트 차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모습 지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 때문입니다.

1억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약 6,500만 명 이상이 우편으로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사전투표 개표 방식이 주마다 각각 다르다는 건데요.

아직 결과를 확정 짓지 않는 주 가운데는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가 각각 6일과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집계에 포함하기로 해서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공화당에서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내는 등 여러 변수가 나오고 있어서 최종 발표가 언제 나올지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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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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