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0원 내린 112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승리로 기울어진 미 대선 판세에 전일대비 7.70원 내린 113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33.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락세로 전환해 1120원대로 내려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예상 밖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에 11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던 것에서 개표 진행에 따라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상황이 기울면서 어제의 상승폭을 다시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도 상승해 2400선을 회복했다. 전일대비 0.68%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워 2.40% 오른 2413.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1조가 넘는 순매수가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했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등 불확실성에도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추세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게 전문가의 전망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블루웨이브(바이든 후보의 당선과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상황보다는 약하겠지만 경기 부양책 가동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4억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1.3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352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3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4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