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일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가급적 다음달 중에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신한은행ㆍ우리은행 등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가동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면서 "그래도 12월 중에는 가능하면 시작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지난달 26일 은행연합회 주최로 열린 '금융감독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가능하면 금년 내로 (절차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펀드 판매 은행들에 라임펀드 판매 관련 현장검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검사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달 초순까지 두 은행으로부터 검사의견서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금감원은 라임펀드를 판매한 KB증권ㆍ신한금융투자ㆍ대신증권에 대한 제재심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1차 제재심이 열렸고, 이날 오후 2차 제재심이 진행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