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미국 뉴욕시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 개표작업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4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투표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천112명 발생했다.
미국에서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일일 확진자 수의 평균은 8만6천35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미주리·네브래스카·오클라호마 주의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수도 최고점을 찍었다.
노스웨스턴대학 파인버그의학대학원의 로버트 머피 교수는 미국 정부가 현재의 방역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내년 1월까지 1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기준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각각 947만7천709명, 23만3천651명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ku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