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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대폭 상승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4.77 포인트, 2.47% 크게 반등한 2만5500.9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0.56 포인트, 3.08% 크게 오른 1만381.97로 장을 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4.42%, 금융자회사 앤트그룹 상장 연기로 급락했던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4.11% 뛰면서 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3.6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6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7.2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84% 각각 오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93%, 인허오락 2.22%, 부동산주 화룬치지 4.21%, 비구이위안 3.19%, 항룽지산 1.74%, 중국해외발전 1.66%, 선훙카이 지산 1.39% 상승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3.04%, 중국이동 2.19%,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3.69%, 야오밍 생물 3.34%, 중국생물 제약 3.78%,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3.13% 올라갔다.
유방보험 역시 1.21%, 홍콩교역소 1.40%, 중국건설은행 1.24% 상승하며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5%를 치솟는 등 급등하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1.46%, 중국공상은행 0.22%,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30% 각각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580.53 포인트, 2.33% 올라간 2만5466.6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3분 시점에 250.45 포인트, 2.48% 상승한 1만349.6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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