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피란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서구 임시수도기념청사(동아대 석당박물관) 일원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2020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도 선정된 이 행사는 6.25한국전쟁 당시 1023일간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던 부산만이 보유한 역사자원과 문화재 등을 바탕으로 근대 부산의 모습과 피란민들의 생활상이 재현된 공간에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랜선으로 만나는 2020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이라는 주제로 부산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2020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 바다TV 등을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하는 ‘피란수도 70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야설(피란수도 70년 평화를 노래하다, 문화재야행 골든벨) ▲야사(과거와 현재의 역사이야기 토크쇼, 판자촌 거리재연) ▲야화(그 역사의 한 장면 특별전시) ▲야경(별따라, 달따라 피란길) ▲야로(4가지 테마로 즐기는 야로투어, BJ 한나스페셜 야로) 등 5개 테마(5夜)로 20개 프로그램, 40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은 많은 관람객이 찾는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재 행사인 만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며 “온라인의 강점을 충분히 살린 플랫폼을 구축하고 쌍방향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이번 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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