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주가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800원(11.64%)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6월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5%를 갖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최대주주(27.21%)인 코오롱도 5% 넘게 빠지고 있다. 우선주인 코오롱우도 7.48% 약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연골유래세포를 형질전환세포로 인가 받았으나 나중에 이것이 연골유래가 아닌 종양 유발 위험이 있는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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