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비스 2주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감사 편지 전해
인기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는 7일 정식 서비스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8년 11월 7일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35만명을 달성하며 침체됐던 국내 PC MMORPG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개발이 뜸했던 PC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제 ‘로스트아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뿐 아니라 기술창작상 등을 포함해 5개부분을 석권하며 흥행성과 게임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인기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는 7일 정식 서비스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8년 11월 7일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35만명을 달성하며 침체됐던 국내 PC MMORPG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개발이 뜸했던 PC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제 ‘로스트아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뿐 아니라 기술창작상 등을 포함해 5개부분을 석권하며 흥행성과 게임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내적으로는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지난해 8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유력 개발사로 등륵했으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에픽세븐’과 ‘로스트아크’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지스타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이후 전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특징을 잘 살린 전투 시스템과 개성 넘치는 클래스가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라인 게임임에도 스토리 기반 콘텐츠 비중을 크게 높여 호응을 얻었다. 각 클래스 별로 다른 프롤로그로 시작해 전체 세계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이끌어 나가는 매력적인 NPC를 등장시켜 이용자들이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나 콘솔게임에서 볼 법한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지형지물과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전투 방식이 결합된 ‘시네마틱 던전’도 테스트 당시부터 호평을 이끌었다.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올해 8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업데이트한 ‘섬 점령전’을 통해 1차 로드맵을 마무리했다. 신규 클래스 ‘스카우터’와 ‘리퍼’, 신규 대륙 ‘파푸니카’, 신규 스토리 콘텐츠 ‘카단’ 등을 도입해 PC방 인기 순위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렉터의 2주년 감사 편지’를 게시하고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감사 편지를 통해 2년간의 서비스를 돌아보며 느낀 소회와 함께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편지에서 ‘초심’을 강조하며 “서비스 2년이 된 지금 그 말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고민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다. 아마도 우리가 다짐했던 목표와 여러분들과 했던 약속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사를 전했다.
이어 시즌2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시즌2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운영정책 및 프로세스 전반도 다시 검토 진행 중에 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도 함께 검토하면서 분명하게 나아질 방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로스트아크 이용자들과의 소통도 약속했다. 그는 “로스트아크가 개발할 콘텐츠들,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콘텐츠들까지 함께 정리해서 조만간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발진들이 ‘로스트아크’ 팬들의 반응에 따라 때로는 한없이 기쁘고 때로는 힘이 빠지기도 한다며 이용자들과 개발진이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과 저희들은 운명 공동체와 같다.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들을 함께 느끼며 보내주시는 질책도 더 나아지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보낸다는 것을 분명히 느낀다”라며 “분명하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로스트아크가 되도록 계속해서 처음의 마음을 잊지않고 나아가려한다.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2주년을 기념해 약 4주동안 역대급 혜택이 준비된 대규모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각종 게임 아이템과 2주년 기념 굿즈를 보상으로 마련했다. 특히 올해 3월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실재 게임 속 아바타와 탈것으로 구현해 선물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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