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60억달러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달러다. 9월 말에 비해 59억6000만달러 늘었다. 2018년 1월(+65억달러)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5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 증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 예치금 증가, 달러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10월 중 0.4% 하락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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