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보궐선거가 실시되게 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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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지도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부산 시정에 크고 작은 차질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 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민주당도 많은 고민이 있었고 마음의 아픔도 컸다. 후보를 내서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일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정과 고뇌를 이해해 달라”며 “앞으로 내놓을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잘 판단해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부산·울산·경남(PK)의 지역현안 챙기기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 “간절한 요구 그대로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제처의 판단이 내주 전반기에 있을 것으로 안다. 검증결과 보고가 되면 정부도 선택을 해야한다.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 짐작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낙동강 수질개선.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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