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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국감서 與공천 설전…"문재인표 혁신 지워" "이게 당무감사냐"(종합)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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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국감서 與공천 설전…"문재인표 혁신 지워" "이게 당무감사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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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국회 운영위의 4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4일 국회운영위원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1.4 zjin@yna.co.kr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4일 국회운영위원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1.4 zjin@yna.co.kr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여당 의원들은 즉각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왜 민주당에 대해 질문하냐", "실장은 답변하지 마라"고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다.

고성이 잦아들자 김 의원은 "여당이 후보자를 내는 것은 박원순·오거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노 실장은 "정쟁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고, 김 의원은 "대통령은 김학의·장자연 사건 (진상을) 밝히라고 하면서도 추미애·윤석열 갈등, 박원순 사건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선택적 침묵을 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부정부패 시 무공천'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당대표직을 걸고 추진했던 사안이다. 문재인표 혁신을 지운 것"이라고 지적했고, 노 실장은 "대통령께서 정쟁의 중간에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거리를 뒀다. 박 의원은 청와대가 자료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정도면 국감 방해로 봐야 한다"며 "청와대가 국회에 '재인산성'을 친 것 같다"고도 비판했다.
답변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의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4 zjin@yna.co.kr

답변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의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4 zjin@yna.co.kr



민주당 의원들은 "이게 당무감사냐 국정감사냐"라고 거칠게 항의하며 반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야당이 대선후보를 내세운 것을 거론하며 반격을 가했다.


김원이 의원은 "자당 소속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정당이 있다. 그 정당이 사과와 반성 없이 대통령 후보를 냈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노 실장이 답변할 사안이 아니라고 하자, 김 의원은 "당연히 법적으로 정치활동을 못 하기에 답을 못하는 것이다. 답변을 못 하는 게 뻔한데 (야당이) 이런 질문하는 것은 정쟁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도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하지만,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기에 우리 당 걱정은 접어두시고 자당 걱정부터 하시라"고 비꼬았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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