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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포그바에 의문 "UCL은 잘하는데, EPL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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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폴 포그바는 지난 2경기서 극과 극의 행보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맨유의 상황과 비슷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1 패배를 당했다. 실점의 빌미는 포그바의 태클이었다. 포그바는 헥토르 베예린의 침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이는 실점까지 이어졌고 결국 맨유는 패배했다.

포그바는 '프랑스TV'와의 경기 후 인터뷰서 '멍청한 태클이었다'며 자책했다. 포그바는 실점을 내준 태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 "포그바는 아스날전 매우 좋지 못했다. 15번 공을 뺏겼고 16번의 경합 상황에서 4번만 이겼으며 키패스도 1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포그바는 토마스 파티에 꽁꽁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의문점까지 제기했다. ESPN은 "포그바는 주중 펼쳐진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에선 5-0 대승에 일조했다. 다이아몬드 4-4-2 대형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며 '메짤라'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고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까지 도왔다. 그런데 같은 대형 속 같은 역할로 나섰는데 아스날전의 포그바는 끔찍했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포그바의 상황과 맨유의 성적은 같은 맥락이다. 맨유는 UCL 무대에선 지난 시즌 준우승 팀 파리생제르망(PSG)과 4강팀 라이프치히를 차례로 격파했지만, EPL에선 2승 1무 3패로 15위에 위치 중이다. '원정 팀의 무덤' 올드 트래포드에서 단 1승도 없는 것도 충격적이다. EPL 부진이 이어지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맨유는 5일 터키 원정을 떠나 바샥셰히르와 UCL H조 3차전을 치르고 7일 에버튼과의 EPL 8라운드를 펼친다. 실망을 줬던 포그바가 바샥셰히르-에버튼 2연전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비판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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