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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가 복귀한 맨체스터 시티가 UCL 3경기서 9골을 넣었고, EPL에서도 UCL에서의 화력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3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조 1위에 위치 중이다.
승리의 원동력은 공격력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맨시티는 58.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원을 장악했고 20개의 슈팅을 퍼붓는 등 올림피아코스를 압도했다. 페란 토레스가 제로톱으로 활약했고 측면에 라힘 스털링과 리야드 마레즈가 상대를 교란하며 수비를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페란 토레스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엔 다소 고전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가 혈을 뚫었다. 올림피아코스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맨시티는 후반 34분 마레즈를 빼고 제주스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지난 9월 부상 이후 한 달 반 만에 복귀한 제주스는 후반 36분 득점에 성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추가시간에 주앙 칸셀루의 쐐기골까지 나왔고 결국 맨시티는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도 3골을 넣어 UCL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처럼 UCL에서 맨시티 특유의 화력은 여전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공격력 난조를 겪고 있다. 맨시티는 리그 6경기 동안 9득점을 넣었는데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최다득점 12위에 해당된다. 102득점을 기록해 팀 최다득점 1위이었던 지난 시즌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맨시티는 UCL에서의 공격력이 EPL에서도 보이길 기대 중이다. 무엇보다 돌아온 제주스의 발 끝을 믿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주스가 돌아온 것이 팀에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바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가 복귀해 매우 기쁘다"며 제주스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맨시티는 오는 9일 리버풀과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17득점으로 EPL 팀 최다득점 2위에 올라있고 최근 디오고 조타의 폭발적 활약이 더해져 공격력이 더욱 극대화됐다. 맨시티가 UCL에서 보인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가며 리버풀에 맞대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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