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사옥 / 사진제공=우리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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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본사 등 라임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부실운영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3일)에는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해 라임 관련 증권사 자료를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계좌 1640개를 판 최다 판매사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라임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가 부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속적으로 판매한 의혹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을 상대로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은행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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