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선거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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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 초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다만 당락을 좌우할 경합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선전해 결과를 속단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미국 동부 기준) 현재 바이든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119명을, 트럼프 대통령이 92명을 각각 확보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주는 △코네티컷(7) △델라웨어(3) △일리노이(20) △메사추세츠(11) △뉴저지(14) △로드아일랜드(4) △버지니아(13) △버몬트(2) △메릴랜드(10) 등 9개 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 캐롤라이나(9) △알래스카(3) △아칸소(6) △켄터키(8) △미시시피(6) △웨스트 버지니아(5) △오클라호마(7) △테네시(11) 등 8개 주에서 이겼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남부 핵심 경합주 플로리다는 사실상 트럼프 쪽으로 기울었다. 플로리다는 현재 93%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1.0%를 득표해 바이든 후보(48.0%)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미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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