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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미국 대선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771위안으로 전날 1달러=6.6957위안 대비 0.0186위안, 0.28% 올렸다. 기준치는 10월26일 이래 고가권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792위안으로 전일(6.3896위안)보다 0.0104위안, 0.16%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9분(한국시간 10시59분) 시점에 1달러=6.7017~6.7020위안, 100엔=6.4070~6.407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3일 밤 1달러=6.6770위안, 100엔=6.379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375위안, 1홍콩달러=0.86123위안, 1영국 파운드=8.7463위안, 1스위스 프랑=7.3259위안, 1호주달러=4.7975위안, 1싱가포르 달러=4.9147위안, 1위안=169.4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5거래일 연속 실시, 7일물 1200억 위안(약 20조3268억원 이율 2.2%)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2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금주 만기가 도래하는 역레포는 5일 1400억 위안, 6일 1000억 위안이다. 5일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4000억 위안의 만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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