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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장제원 "서울시장 보선, 진다면 원래 망할 정당…시민 후보라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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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략·전술 없어보여 안타까워"

"담 허물고 反문재인 연합군 형성해야"

헤럴드경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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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우리가)진다면 어차피 망할 정당"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이름으로 이길 수 없다면 시민 후보 이름으로라도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보선이 누구 때문에 생겼느냐. 어떤 이유로 생겼나"라며 "서울시민은 부동산 폭탄, 세금 폭탄에 행복한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런데 진다면 어차피 망할 정당"이라며 "우리의 1.5승은 더불어민주당의 2패며, 우리의 1패는 민주당의 집권 연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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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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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서울에선 당의 담을 완전히 허물고 반(反) 문재인 진영의 연합군을 형성해 승리해야 한다"며 "지금의 국민의힘 전력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지, 이길 수 있는 2%를 갖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49%를 헌납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무 전략, 전술 없이 허송세월만 하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며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무기력히 끌려 다닐 수만은 없다. 정외투쟁을 한다는 자세로 서울·부산시장 보선에 다 걸어야 한다"고 했다.

또 "내년 4월7일 이후 보선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엄청나게 변할 것"이라며 "더 이상 패배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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