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4·RB라이프치히)과 킬리안 음바페(22·파리생제르망)의 첫 대결이 불발됐다.
RB라이프치히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파리생제르망(PSG)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이후 다시 맞붙는 두 팀이다. 3개월 전에는 PSG가 1득점 2도움을 올린 앙헬 디 마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킬리안 음바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이프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10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대패한 라이프치히는 PSG를 잡아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PSG도 라이프치히와 같은 승점 3으로 갈 길이 바쁘다.
국내 축구팬에게 황희찬과 음바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다. 둘은 연령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라이프치히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리그1 낭트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74분만 뛰고 교체됐다. PSG는 “48시간 후에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PSG는 음바페 외에도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부상으로 라이프치히전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황희찬은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치히 이적 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가 1득점 1도움을 기록했으나 출전 시간은 234분에 불과하다. 맨유전에선 벤치만 지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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