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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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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호드리구 결승골' 레알, 인테르에 3-2 승...조 2위+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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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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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신성' 호드리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을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인터밀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올라섰고 인터밀란은 승점 2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레알, 아자르 선발 출격...인터밀란은 라우타로-페리시치 투톱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아자르,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멘디, 라모스, 바란, 바스케스가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우타로와 페리시치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좌우 측면에 영, 하키미가 선발로 나섰다. 비달,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축했고 3백은 바스토니, 데 브리, 담브로시오가 호흡을 맞췄다. 한다노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5골 난타전...레알, '호드리구 결승골' 한 점 차 짜릿한 승리

전반 초반 레알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발베르데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인터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라우타로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레알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5분 하키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벤제마가 한다노비치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의 헤더골이 나왔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인터밀란은 바렐라의 환상적인 백힐을 이어 받은 라우타로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레알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9분 아센시오와 아자르를 대신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투입됐다. 인터밀란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3분 라우타로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하프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인터밀란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30분 라우타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레알은 크로스를 빼고 모드리치를 투입했고 인터밀란은 페리시치, 바렐라를 대신해 산체스, 갈리아디니를 내보냈다.

다시 레알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가 좌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레알의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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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3) : 벤제마(전반 25분), 라모스(전반 33분), 호드리구(후반 35분)

인터밀란(2) : 라우타로(전반 35분), 페리시치(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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