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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미국 대선

美 대선, 경합주일수록 허위정보 더 많이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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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에 우편투표와 관련한 허위정보가 더 많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미디어 분석업체 ‘지그널 랩스’가 9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소셜 미디어, 케이블 TV, 인쇄물 등에 언급된 우편 투표 관련 허위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허위정보는 우편 투표용지가 조작됐다거나 투표 신뢰성에 의심을 갖게 만드는 내용들이었다.


지그널 랩스가 조사 기간동안 확인한 허위정보는 총 110만 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州)였다. 이곳에서는 22만 7907건이 발견됐는데, 허위정보 대다수는 지난 9월 24일 한 카운티에서 군인용 우편투표 용지 9장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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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관련 오정보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곳도 마찬가지로 경합주로 분류되는 오하이오주(8만 9996건)와 텍사스주(6만 8005건)였다. 이어 뉴욕주(3만 8557건)와 캘리포니아주(2만 9030건)가 뒤를 이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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