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발표한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이 빌보드 200 차트에 112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소녀의 이번 빌보드200 진입은 보아, 소녀시대, 2NE1, 트와이스, 블랙핑크에 이어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여섯 번째로 이뤄낸 것으로, 특히 중소 기획사 소속 걸그룹으로는 최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19일 미니 3집 ‘미드나잇’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와이 낫?’(Why Not?)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긴 업템포 일렉트로 팝 곡이다. ‘미드나잇’은 발매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와이 낫?’ 뮤직비디오는 최단기간 1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미드나잇’은 올해 걸그룹 초동 톱 20 순위권에 들었다. 여기에 아이튠즈 앨범 차트,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던 이달의 소녀는 새 앨범 ‘미드나잇’으로 빌보드 메인차트까지 입성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달의 소녀의 성과 뒤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세심한 프로듀싱도 큰 몫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2월 이달의 소녀 ‘해시’(#)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 ‘미드나잇’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타 기획사 걸그룹 프로듀싱에 나선 것만으로 이례적인 일이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까닭에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협업 이후 이달의 소녀가 날개를 달았다 시각도 나온다.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이라는 수치적 성과와 더불어 이달의 소녀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진행된 ‘미드나잇’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 “음악뿐만 아니라 디테일에도 정말 많은 조언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좋은 음악 주신만큼 더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달의 소녀가 ‘해시’와 ‘미드나잇’으로 점점 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과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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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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