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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글로벌 명품 온라인 쇼핑몰 파페치(Farfetch)에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 출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모틀리풀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파페치에 이 같은 투자를 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와 파페치는 출자를 통해 중국에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파페치에는 카르티에 등 고급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는 스위스 리슈몽도 출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알리바바에 이은 중국 2대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京東商城)은 지난 2017년 6월 파페치에 3억97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 HD와 샌프란시스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도 1억2500만 달러씩 파페치에 출자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투자 소식에 파페치 주가는 일시 17%나 급등했다.
2008년 등장한 파페치는 구치, 생로랑 등 전세계 500여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카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등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중국 등 190여개국에 팔고 있다.
파페치도 중국 시장에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를 모색해왔다. 알리바바는 2024년 말까지 적극 확동 고객을 10억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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