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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묻자 "왜 절 중기부서 내쫓으려 하냐"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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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묻자 "왜 절 중기부서 내쫓으려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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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2020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2020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왜 자꾸 저를 (중기부에서) 내쫓으려고 하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박 장관은 이날 컴업2020 추진 계획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들이 좋아서 계속 더 있고 싶다”며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박 장관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 장관은 현재까지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접점을 찾고 있지만 (상생안 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만나 이 문제를 크게 보고 풀어내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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