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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UCL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6-17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17-18, 2018-19시즌 우승하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유독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나가면 약해졌다. 첫 시즌에는 16강에서 탈락하더니 그 이후로 3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3년 연속 8강 탈락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펩 감독이 현 시점 전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쓴 돈이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9억 3391만 유로(약 1조 2368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사용하고도 결승은커녕 8강이 최고 성적인 셈이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는 UCL 우승에 도전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에 펩 감독은 4일(한국시간)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UCL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두고 "(UCL은) 정말 힘들다. 내 말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사례가 있다. 감독들이 더 잘 준비한 경기들이 많아졌고, 그들이 어떤 경기를 할 것인지를 알아야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팀들이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펩 감독은 이제 어떤 팀들도 좋은 선수와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팀은 이제 소수가 아니다. 많은 구단들이 더 좋은 감독과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커졌다. 조별예선도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 이번 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현장을 봐라. 이런 모습은 예전에 볼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매번 조별예선을 치를 때 나는 선수들에게 '축하해, 그 순간을 즐겨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은 시즌의 첫 성공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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