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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사노피-GSK, 코백스에 코로나19백신 2억 도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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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글로벌제약사인 사노피와 GSK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Global Alliance for Vaccine and Immunizations)과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8일(프랑스 현지시각) 밝혔다.

GAVI는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조달 및 공평한 분배를 위한 범국가적 위험 분담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관리 주체이다.

사노피와 GSK 양사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시 계약에 따라 코백스 퍼실리티에 2억 도즈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마 트리옹프(Thomas Triomphe) 사노피 파스퇴르 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세계 보건에 장기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양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며, 전세계 어디에서나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 대부분이 양사의 백신을 쉽고 부담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 코너(Roger Connor) GSK 백신사업부 대표는 "GSK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용되도록 사노피와 협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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